그런게 있다면, 난 이미 우주를 하나 분양받았겠지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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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시절,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드라마속 김빠진 콜라같은 사랑이야기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로맨스라고 알던 시절에, 나는 내 자신의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상상을 많이 했었다. 그 때 떠올릴 수 있는건 고작해야 드라마의 인물에 나를 대입하는게 고작이었지만. 내가 생각했던 내 이상적 사랑에 대해 적진 않겠다. 유치한 아이의 동화 수준이니까. 아무튼 소년의 상상은 머지 않아 깨졌다. 그 소년이 한 소녀를 좋아하게 되면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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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과는 다르게 나는 널 생각하면 지난 시간동안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을 하나씩 떠올려본다. 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최선이었을까. 그렇게 관계를 파탄낼 수 밖에 없었을까. 결국 그사람들을 떠나보낸건 나 자신의 애정이다. 그래서 더더욱, 나는 당신을 붙잡을 수 밖에 없다고, 합리화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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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, 어떤 사랑을 했고 그 사랑으로 당신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나는 모른다. 양다리를 걸친 적이 있던 남의 사랑을 빼앗았던, 난 당신이 단 한번이라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. 당신이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나는 당신을 가여워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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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겁내지 말아. 네가 하는 말과 네가 생각하는 것 때문에 나조차도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마. 네 자신이 스스로를 두려워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될거야. 이제, 이야기를 해봐.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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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있어 난 어떤 의미일까. 의미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 조차 안될만큼 가벼울까. 너를 스쳐갔던 무수히 많은 의미들이 어떻든 난 너에게 한마디의 의미이고 싶은데. 나는 너에게 기억될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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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내게 말해. 넌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다고, 네 마음은 완전히 틀린 것이라고. 너는 잘못되었다고, 네가 하는 말과 네가 적는 글에서 너의 진심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고, 나는 널 영원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. 넌 단지 삐뚤어진 눈으로 자기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, 네가 내뱉는 모든 말은 공허한 것일 뿐이라고. 나는 너의 마음으로 그 어떤 것도 느낄 수 없다고. 너의 그 무엇도 나를 감동시킬 수 없다고.